일주론 성격(4)

신묘일주(辛卯日柱)

성품은 온순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약해 보이지만 속은 강하고 개성이 풍부하고 의리가 있으며 마음 또한 청백하고 깨끗하여 새것과 예쁜 것을 좋아한다. 성품은 냉정하여 보편적인 교제가 어렵고 행동력이나 활동력이 풍부하여 모든 일에 단호하게 행동하는 것은 좋으나 때로는 경솔한 판단으로 크나큰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고 일에 있어서도 체념을 잘하는 경솔함이 흠이 되고 있다.

보편적으로 평범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일에 정열을 쏟는 사람이며 한번 결심을 하면 반대가 있다 하더라도 자기의 뜻을 관철(貫徹)시키는 고집이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남을 위하여 인정도 많고 지성미가 있으며 법이나 종교, 철학 등 과 인연이 있는 사람이다.

 

임진일주(壬辰日柱)

모든 일에 자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꿈과 이상이 높고 조화가 비상한 사람이다. 내성적인 성품에 총명, 영리하나 때로는 성질이 조급하고 매사에 걱정이 많고 즐거움이 적은 사람이다.

 

계사일주(癸巳日柱)

성품이 바르고 총명하며 어느 정도 자기의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주어진 임무도 충실히 해낼 뿐 아니라 매사에 독창성을 발휘하는 사람으로 실속을 차리는 사람이다. 하지만 외골 성질에 변화가 많고 한번 화가 났다 하면 좌우를 살피지 않는 것이 흠이다.

 

갑오일주(甲午日柱)

머리가 총명, 영리하고 수단이 뛰어나나 적극성과 결단력이 부족하고 아집이 대단히 강한 사람이다. 성질이 급한 편이며 부부연도 불미하고 남을 위하여 좋은 일을 많이 하나 결과가 좋지 못하고 또 멋을 좋아하고 주색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을미일주(乙未日柱)

부드럽고 섬세하며 단정하고 원만한 성격에 정복력이 강하고 내성적인 성품에 차분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나 때로는 침착하지 못하고 신경질적인 면도 있다. 매사를 치밀하게 처리하는 능력이 유능하다. 하지만 부모와의 인연이 약하고 처가 비명지액(非命之厄)을 당할까 걱정이다.

 

병신일주(丙申日柱)

항상 동정심이 많고 어질고 착하며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아주 좋은 사람이다. 머리 회전도 빠르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추구하며 경박할 만큼 어떤 일에든 손을 댄다.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으나 공(功)이 별로 없으며 재조가 너무 많은 것이 흠이 된다.

 

정유일주(丁酉日柱)

일평생을 살아가는 인생행로에 기복이 심한 사람으로서 자기중심으로 일하는 것보다는 참모역할이 오히려 적당하다. 그러나 성품은 지혜 총명하고 명랑하며 청백하고 깨끗하여 사심이 없고 정직한 사람이며 금전운이 좋고 의식도 풍족하다. 하지만 때로는 성질이 급하여 결단력도 부족하며 부부연도 좋지 못하다.

 

무술일주(戊戌日柱)

내성적인 성품에 일평생을 살아가는 데 큰 변화나 기복은 없는 사람이다. 남을 믿었다 하면 끝까지 변함이 없고 신뢰가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매사에 인색한 면이 있으며 재물을 모으는 남다른 재조가 있고 때로는 사치와 낭비적인 생활로 극단적인 삶을 사는 사람이기도 하다.

 

기해일주(己亥日柱)

유순하고 온순하면서도 지혜와 예지력이 뛰어나고 현실적이고 부지런하며 실속을 차리는 사람이나 인정에는 약한 사람이기도 하다. 재물복과 식복은 있으나 성질이 급하고 변화가 많은 것이 흠이 되고 있다.

 

경자일주(庚子日柱)

의리가 있고 투쟁력이 강하며 대인 격의 성품을 가진 사람으로서 매사에 너무 정확하고 완전한 것을 좋아하고 조그마한 일에도 노하길 잘하며 변화가 많은 사람이다. 명예욕이 아주 강하고 머리가 영리하며 성품 또한 청백하여 돈이 따르지 않고 모이지도 않는다. 뿐만 아니라 성질이 급하고 결단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고 좋은 일을 하고도 욕을 먹는다.

 

신축일주(辛丑日柱)

외면적으로는 모든 일을 참고 순종하는 듯하나 내면적으로는 훌륭한 행동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며 너무나 견실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아독청청(我獨淸淸)하려고 하기 때문에 보편적인 교제가 어려운 것이 흠이 되고 있다. 매사에 근면, 성실한 사람이다. 항상 재앙이 떠나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