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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운세

사주구성법-일주. 시주, 야자시법

by 띠운세 2023.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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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일주(日柱)를 세우는 법

일주(日柱)는 월주(月柱)와 같이 절(節)에 따라 변하는 것이 아니고 출생된 당일의 일진으로 정해지는 것이다. 그 이유인즉 년주(年柱)는 태양(太陽)이요 월주(月柱)는 태음(太陰)이니 즉 달이 되고 일주(日柱)는 지구에 해당하고 있어 자전과 공전을 혼자서 하고 있기 때문에 년(年)이 바뀌었든 또는 월(月)이 바뀌었든 관계없이 출생된 당일의 일진(日辰)을 찾아 기록을 하게 되는 것이다.

 

㉮ 일주(日柱) 세우는 예시

가령 서기 1989년 양력 12월 2일에 출생하였다면 음력으로는 10월 초사일(初四日)이 되니 이날의 일진(日辰)은 병인(丙寅)으로 일주(日柱)는 그대로 병인(丙寅)이 되는 것이다.

 

라) 시주(時柱)를 세우는 법

시주(時柱)를 세우는 법은 일주(日柱) 즉 일진(日辰)에 의해 정하여지는 것이다. 다시 말하여 일주(日柱)가 없으면 시주(時柱)를 세울 수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어느 때 어느 장소를 막론하고 출생된 시간을 가지고 정하면 되는 것이다.

 

㉮ 시주(時柱) 세우는 예시

시주(時柱)를 세울 때에는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24시간을 십이지(十二支)로 바꾸어 사용하게 된다. 그리고 일일(一日)도 밤 12시를 기준하는 것이 아니고 자시(子時)를 기준하게 되는데 자시는 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금일 밤 11시 이전에 출생하였다면 금일 일진(日辰)으로 쓰고 밤 11시 이후에 출생하였다면 명일 일진(日辰)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 시주(時柱) 세우는 과정의 논란

시주(地柱)를 세우는 과정에 있어서도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즉 밤11시 30분에 출생하였다면 이미 명일의 자시가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일진(日辰)으로 사용하여야 한다는 주장과 또 다른 한편에서는 야자시법(夜子時法)에 의하여 시주(時柱)를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그것이다. 

 

㉰ 야자시법(夜子時法)

야자시법(夜子時法)이란 밤 0시(零時)인 12시를 기준하여 11시에서 12시 사이에 출생한 사람은 일진(日辰)을 바꾸지 않고 금일 일진(日辰)을 그대로 사용하고 시(時)만을 명일 시로 사용하여야 한다는 학파들의 학설이다.

 

㉱ 시주(時柱)를 세우는 법식(法式)

갑기일(甲己日)     갑자시(甲子時)

을경일(乙庚日)     병자시(病子時)

병신일(丙申日)     무자시(戊子時)

정임일(丁壬日)     경자시(庚子時)

무계일(戊癸日)     임자시(壬子時)

 

㉲ 법식(法式) 풀이

위 법식(法式)을 살펴보면 갑일(甲日)이나 기일(己日)에 출생한 사람은 갑자시(甲子時)부터 시작하여 을축시(乙丑時) 병인인시(丙寅時)로 하여 이하 순행하고, 을일(乙日)이나 경일(庚日)에 출생한 사람은 병자시(丙子時)로부터 시작하여 정축시(丁丑時) 무인시(戊寅時)로 하여 이하 순행하고, 병일(丙日)이나 신일(辛日)에 출생한 사람은 무자시(戊子時)로부터 시작하여 기축시(己丑時) 경인시(庚寅時)로 하여 이하 순행하고, 임일(壬日)이나 정일(丁日)에 출생한 사람은 경자시(庚子時)로부터 시작하여 신축시(辛丑時) 임인시(壬寅時)로 하여 이하 순행하고, 무일(戊日)이나 계일(癸日)에 출생한 사람은 임자시(壬子時)로부터 시작하여 계축시(癸丑時) 갑인시(甲寅時) 등으로 이하 순행하게 되는 것이다.

 

이상과 같이 출생된 년.월.일.시에 따라 육십갑자(六十甲子)가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간지(干支)의 순서대로 바꾸어 놓으면 완전한 하나의 사주가 구성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생년.생월.생일.생시로 결정된 사주는 바꾸려야 바꿀 수가 없는 것이니 이것이 한 인간의 운명이다. 이 운명의 결정은 자신은 물론 누구의 힘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며 과거 선조대로부터 내려오면서 복합적인 유전 인장에 의하여 결정이 된 것이니 만약 사주가 잘못 태어났다 하더라도 누구를 원망할 수 없는 것이다.

 

마) 야자시법(夜子時法)

시주(時柱)를 정하는 데는 야자시법(夜子時法)과 정자시법(正子時法)이 있는데 야자시법(夜子時法)이란 밤 11시부터 자정, 즉 0시 이전을 말하는 것이며, 정자시법(正子時法)이란 밤 12시부터 새벽1시까지를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시주를 새우는 법도 자연적으로 구분이 되게 마련이다.

 

㉮ 자정 이전과 이후의 일진(日辰)변동에 대한 중요성

야자시(夜子時) 일 경우 가령 금일 밤 11시에서부터 자정 0시 이전 사이에 출생한 사람은 아직까지 자정이 넘어서 명일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자정 전까지는 금일의 일진(日辰)으로 일주(日柱)를 세우고 시(時)를 정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가령 야자시(夜子時)에 출생한 사람의 시주(時柱)를 세우고자 한다면 금일 해시(亥時) 이후에 지배하는 육십갑자(六十甲子)의 순서에 따라 시(時)를 기록하면 된다.

 

㉯ 야자시법(夜子時法) 예시 및 풀이

예를 들어 갑일(甲日)의 야자시(夜子時)는 을해시(乙亥時) 다음에 오는 병자시(丙子時)가 된다. 이를 다시 설명하면 병자시(丙子時)는 을일(乙日)의 자시(子時)로서 병자시(丙子時)가 지배하는 시간은 갑일(甲日)의 밤 11시부터 을일(乙日) 새벽 1시까지인데, 자정 이전은 갑일(甲日)의 일진(日辰)을 쓰고 시(時)는 을일(乙日)의 자시(子時)인 병자시(丙子時)를 쓰게 된다는 것이며, 자정 이후인 을일(乙日)에는 자기의 자시(子時)인 병자시(丙子時)를 그대로 쓴다는 것이다.

이를 알고 보면 시간의 변동이 아니고 자정을 전후한 일진(日辰)의 변동이라 하겠다. 정자시(正子時)란 가령 갑일(甲日) 밤 11시 30분에 출생하였다면 비록 일진(日辰)은 갑일(甲日)에 출생하였다 하더라도 을일(乙日)의 일진(日辰)으로 바꾸어서 사용하여야 옳다는 것이다.

야자시법(夜子時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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