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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운세

사주학(四柱學)

by 띠운세 2023.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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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易學) 및 사주학(四柱學)

역학 및 사주학이라 함은 우주 대자연의 진리가 학문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말하며 일명 추명학(推命學) 또는 명리학(命理學)이라고 하기도 한다.

 

사주학(四柱學) 의 목적

이 학문의 목적은 인간의 운명 감정만을 보기 위하여 만들어져 있는 것이 아니고 우주 대자연에서 오는 시생(始生)하고 성장하며 쇠퇴하여 소멸되어 가는 이치를 깨닫게 함으로써 스스로의 자기를 발견하고 또한 개개인의 타고난 분수를 알아서 자신들의 운명에 알맞은 방향을 설정하고 각자의 현실 생활에 알맞게 응용케 하는 것이다.

또한 대자연의 진리를 거역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게 함이며 마음을 수양하여 선과 악 그리고 정과 사를 스스로 판단케 하고 대자연의 진리에 순응케 함으로써 중화지도(中和之道)를 구하여 올바른 정신문명을 꽃피우고자 함에 그 목적이 있다고 하겠다.

그러므로 모든 수학자(修學者)들은 이 학문을 배움에 있어 처음부터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사주학 = 우주대자연의 진리

 

음(陰)과 양(陽)의 이해

가) 음(陰)과 양(陽)

우주 대자연의 섭리를 살펴보면 본래 무(無)에서 유(有)가 창조되었고 유(有)는 다시 무(無)로 귀일(歸一)하게 되어 있다. 또 유(有)는 분열의 법칙에 의하여 음(陰)과 양(陽)으로 나누어지는 대자연의 이치로 되어있다.

음(陰)과 양(陽)을 극(極)으로써 서로가 공존할 수 없는 별개의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은 별개이면서도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음(陰)과 양(陽)을 개별적으로 논하여 보면 양(陽)이란 태양이요, 불이며 낮이며 조(燥) 한 것이며 더운 것이요, 여름이요, 밝은 것이며 외요, 동적이며, 하늘이요, 아버지요, 남편이요, 양전자(陽電子)며 정자요, 남자 등등 수없이 많으며 또 음(陰)이란 달이요, 물이며 밤이며 습(濕) 한 것이요, 겨울이요, 어두운 것이며 내(內) 요, 정(靜) 한 것이며 땅이요, 부인이며 음전자(陰電子) 요, 난자며 여자 등등 수없이 많이 있다 하겠다.

 

음(陰)양(陽)의 공존 이치

음(陰)과 양(陽)이 공존하는 이치를 좀 더 살펴보면 양(陽)이 있기에 음(陰)이 있고 음(陰)이 있기에 양(陽)이 존재하는 것인데, 다시 말하여 태양이 있기에 달이 있고, 하늘이 있기에 땅이 존재하는 것이며, 땅이 있기에 하늘이 있으며, 양(陽)인 아버지가 있기에 음(陰)인 어머니가 있는 것이며, 양(陽)인 남자가 있기에 음(陰)인 여자가 존재하는 것이며, 양(陽)인 정신이 있기에 음(陰)인 육체가 있는 것이며, 양(陽)인 낮이 있기에 음(陰)인 밤이 있는 것이며, 양(陽)인 양지가 있기에 음(陰)인 음지가 있는 것이며, 양(陽)인 아침이 있기에 오후인 저녁의 음(陰)이  있는 것이며, 상(上)이 있기에 하(下)가 있고 우(右)가 있기에 좌(左)가 있으면, 귀함이 있기에 천함도 있는 것이며, 양(陽)인 진실이 있기에 음(陰)인 거짓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음(陰)과 양(陽) 중 어느 하나만이 존재할 수 없으며 또 음(陰)과 양(陽)은 어느 때 어느 장소 어느 물건을 막론하고 다 통용이 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이와 같은 이치를 깨 닫는다면 이 세상에서 자기 혼자만이 존재할 수도 없고 또한 만능일 수도 없다는 것을 자연 알게 될 것이다. 

 

나) 외양내음(外陽內陰)

외양 내음(外陽內陰)이라 함은 겉으로는 양(陽)이나 속으로는 음(陰)이 된다는 것을 말함이니, 즉 여름에는 지상은 더우나 지하는 서늘하며 또 여름은 태양의 열기가 강하여 양(陽)이 당권(黨權)하고 있으나 실속은 음(陰)이 지배함으로 습기가 많아 만물을 건조하기는커녕 곰팡이가 피고 또한 썩게 하는 것이다.

 

외양내음 실례

이를 다시 말해 보면 남자는 본래가 외양내음(外陽內陰)에 속하므로 겉으로는 강하지만 내적으로는 약하다고 할 수 있다. 또 한 예를 더 들어본다면 외면치레를 지나치게 하는 자는 실속이 없는 사람이며, 아는 체를 많이 하는 사람은 사실은 아는 것이 없는 사람이며, 지나치게 친절하면서 가까이 접근하는 사람은 항상 경계를 하여야 할 사람이며, 얼굴이 예쁜 사람은 마음은 기대할 바가 못 되며, 겉으로 명랑한 사람은 사실은 마음속에 근심 걱정이 많은 사람이라 할 것이다.

우리는 이와 같은 이치를 알아서 외면적인 것에 너무 치우치지 말고 외면보다는 내면이 더욱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아 항상 마음을 갈고닦아야 할 것이다.

 

다) 외음 내양(外陰內陽)

외음 내양(外陰內陽)이란 겉으로는 음(陰)이나 속은 양(陽)이 된다는 것이니, 즉 겨울에는 지상으로는 추우나 지하로는 따스하다는 것이다.

이를 다시 말하면 동절(冬節)은 음(陰)이 당권(黨權)하고 있어 외적으로는 춥고 또 습기가 지배하고 있는 것 같으나 실속은 양(陽)인 건조함이 당권(黨權)하고 있으므로 만물이 건조하여 화재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외음내양 실례

비유컨대 얼굴이 못나고 미운 사람은 마음씨 하나만은 그만이며 또 실패 속에는 반드시 성공이 따르며 파괴 속에는 건설이 있게 마련이니 이것이 곧 우주 대자연의 이치이다. 그러니 어찌 외면적인 것만을 가지고 논할 수 있다 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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